웰컴 스테이지
Client. NEXON
Category. Interactive Exhibition
Date. 2022.04
넥슨컴퓨터박물관 1층에 단순 전시되어 있던 기존 전시물을 활용해 인터랙티브전시로 리뉴얼하였습니다. 홀로그램, 미디어월 등의 미디어 아트 경험을 통해역사와 정보 위주의 자료들을 효과적으로 전달 하면서도 흥미롭게 연출합니다.
메인 콘텐츠인 애플I으로 시작해 이어지는 리얼타임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관람하며 OS의 역사 등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이 2013년 소더비 경매를 통해 취득한 애플I을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설치물입니다.Technology와 History에 대한 2가지의 홀로그램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앞쪽의 2가지 버튼을 이용해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안쪽에 설치된 마더보드에 오버랩 된 홀로그램이 미래적인그래픽과 함께 펼쳐지며 스티브 잡스의 애플사 창업 과정과 희소성 높은 소장품을 자세히 살펴볼 수있습니다.
2대의 48인치 모니터와 특수 유리를 이용한 홀로그램 공법을 채택하여 자체제작한 함체에 안정적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마더보드 위에 정확하게 맞춰진그래픽은 부드러운 트랜지션과 어우러져 관람객의 몰입도를 극대화 합니다.
와이드 스크린에 투사되는 미디어월에는 격자 모양의 레이아웃을 따라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사각형들로변화합니다. 이 사각형들은 운영체제(OS)의 변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들을 담고 있습니다. 시기 별 GUI스타일에 따라 그룹화된 콘텐츠가 전체 벽면에 나타나며, 그 다음 시기로 전환되는 영상을 통해 과거로부터현재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람객은 5개의 숨어있는 이스터 에그를 발견할 수있고, 그 앞에 서게 되면 시기별 OS에 해당하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움직이며 OS WALL을 체험하면, 격자 모양의 사각형들은 바디 트래킹을통해 반응하며 예술적인 미디어월로써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약 7.5m의 와이드 프로젝션 매핑과 Depth Camera를 이용한 바디트래킹 기술을이용하여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시기에 여러 브랜드에서 생산된 CPU 모델이 삽입된 오브젝트가 6개 씩 2세트로 테이블 양쪽에놓여있습니다. 관람객은 직접 오브젝트를 선택해 테이블에 올려놓아 해당 CPU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관람객은 오브젝트를 돌리고 스크린을 터치하며 CPU의 브랜드, 생산 시기, 설명, 사진 및 비디오 등을자유롭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리얼타임 프로그램과 오브젝트 인식이 가능한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와이드 테이블을 제작하였습니다.최대 2명까지 동시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실제 CPU 모델을 투명 오브젝트 안에 삽입해이해를 도왔습니다. 오브젝트 인식은 스크린 전체에서 이루어지며 오브젝트를 움직이거나 터치를 이용해 확대,축소, 재생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바이너리(Binary)는 0과 1로 이루어진 2진법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는 데이터를 2진법을사용하여 저장하고, 컴퓨터에 있어서 바이너리란 가장 근본이 되는 체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컴퓨터의2진법 체계에 영감을 받아 바이너리 프린터를 제작하였습니다. 모든 알파벳 또는 한글과 같은 문자도2진법으로 변환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관람객이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2진법 변환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변환이 끝나면 결과를 영수증 프린터를 통해 인쇄해 관람객들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있습니다.
기존 박물관의 일반적 전시 형태로 소개되었던 소장품과,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역사적 내용을 누구에게나재밌고 쉽게 전달할 수 있게 하자는 목표로 가지고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인터랙티브콘텐츠로 희소성 있는 소장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매일 접하는 컴퓨터에 대한 내용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크리에이티브하게 연출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제주에 방문하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나 컴퓨터마니아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